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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이 놓친 수 천억, 보험으로 커버될까?

'눈물의 여왕'이 놓친 수 천억, 보험으로 커버될까?

주변 드라마퀸들이 “몰입도 최상”이라고 추천한 ‘눈물의 여왕’을 몰입해서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정주행했다. 동화같은 제목처럼 대재벌의 공주님(홍해인)이 악녀(모슬희)의 술수로 위기에 빠지지만 백마를 탄 왕자(백현우)가 끝내 공주를 구하며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백설공주 류의 로맨틱 코메디다. 눈물의 여왕은 왜 ‘눈물의 여왕’이었을까? 주인공 홍해인은 제목과는 다르게 자신감 넘치는 울지않는 강한 성격의 파워풀 리더다. 제목의 ‘눈물’은 공주를 사랑한 ‘술 취하면 귀여워지는’ 서울대와 특수부대를 거친 완벽한 외모와 지성과 품성의 변호사 백현우의 몫이었다. ‘눈물의 여왕’은 ‘백현우의 여왕’이었던 셈이다.
 
드라마의 중후반, 사극의 ‘무수리’를 연상케하는 ‘모슬희’ 모자의 간교로 백화점 재벌 퀸즈는 무력하게 무너진다. 홍해인의 할아버지인 홍 회장이 숨긴 수 천억 대의 비자금에 마지막 희망을 가졌지만 결국 그 돈마저 악역들의 손에 쥐어진다. 거액의 비자금이 증발한 사건은 그야말로 ‘드라마에서나 일어날 일’이라고 하겠지만, 회사나 가게에서 사업 자금이나 수익금을 도난 당하거나 잃어버리는 사건은 ‘드라마감도 아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의 위협이고 악몽이다.
 

홍 회장 비자금 도난사건, 보험으로 커버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No”이다. 비자금은 세금을 피하기 위한 재산이고 생성 과정도 불법적이어서 보험 적용의 대상이 아니다. 퀸즈가에서 비자금을 먼저 찾았다고 해도 상속 재산으로 밝혀지면 세금을 내야해서 쓸 돈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회사나 가게에 둔 현금의 도난사건, 보험으로 커버될까?

 
정답은 “Yes”지만 ‘제한적 또는 조건적이라는 전제가 붙는다. 보험 약관에 따라 보상의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 Money & Securities> 조항을 확인하자. 현금 손실에 대한 보상 한계(Limit)를 사업체(Inside) 1만 달러, 외부(Outside) 5천 달러이고 계약자의 부담금(Deductible)이 1천 달러의 약관에 서명한 사업자가 가게에서 1만 5천 달러의 현금을 잃거나 도난 당했다면 얼마를 보상 받을 수 있을까? 보상 한계인 1만 달러가 보상액이 되고 여기서 부담금(Deductible) 1천 달러를 제외하면 보험 계약 사업자가 받을 보상은  9천 달러가 된다.
 
만약 은행에 입금을 하러 가는 길에 도둑을 만나 피해가 발생했다면 부담금(deductible) 1천 달러를 제외한 최대 4천 달러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 계약자(사업 운영자)가 직접 은행에 가지 않고 Brinks 같은 현금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다 일어나는 분실에 대해서도 같은 커버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집에 도둑이 들어 도난 당한 현금은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일반적인 주택 보험은 화재, 천재지변, 기타 위험으로 손실된 현금에 대해 (보험 회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기본이) 200달러까지 보상한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상황으로 고액의 현금을 집에 보관할 수 밖에 없다면 현금, 주화를 비롯한 수집용 동전 등에 대해 더 큰 보상 커버리지가 가능한 추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때도 받을 수 있는 보상은 제한적이다. 보상의 최대 한도는 2천 달러를 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100만 달러이건 3천 달러이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현금은 2천 달러를 넘지 못한다.
 
현금 분실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신고한 액수의 현금이 실제로 있었고 그것이 도난 사건으로 없어졌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비즈니스의 경우 현금 레지스터의 현금 기록으로 증명되지만 집에 현금을 보관했음을 증명하기는 쉽지 않다. 동영상 등의 방법이 있지만 화재나 도난이 일어나는 그 순간 동영상으로 찍었던 그 액수의 돈이 집에 있었다는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주택보험은 집에 보관한 현금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액의 현금은 가급적 안전한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맡기는 것이 좋다. 은행에 맡겨둔 돈은 연방정부로부터 보호받기 때문에 화재나 범죄에도 전액 되받을 수 있다.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경기가 안좋아서 “사업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위기는 기회의 문을 여는 테스트라는 자세로 불경기 시대에 굴복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도약의 기회를 기다리며 위기를 이겨내자.
 
“힘들 때 우는 건 삼류랬습니다. 그렇다고 참는 건 이류.” (그럼 일류는요?) “힘들 때 육류를 먹는 사람이 일류입니다.” ‘눈물의 여왕’ 명대사처럼 칼럼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육류를 먹는 일류의 삶을 살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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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고은, 옴니화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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